[서울] 덕수궁 돈덕전 / 서울 궁투어 / 덕수궁

덕수궁 돈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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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돈덕전

 

주소: 서 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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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내에 위치한 서양식 2층건물, 돈덕전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칭경예식을 위해 지었으며 화려한 유럽풍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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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궁투어 덕수궁 포스팅에서 돈덕전까지 함께 작성하고싶었지만

덕수궁 돈덕전에 대해 작성하고싶은 내용이 많아 따로 쓰게 되었다 

지난 덕수궁 포스팅은 아래에 있어욥

2024.11.07 - [국내 여행/서울 & 대전] - [서울] 덕수궁 석조전 / 서울 궁투어 / 덕수궁

[서울] 덕수궁 석조전 / 서울 궁투어 / 덕수궁

 

 

덕수궁 돈덕전

돈덕전

 

돈덕전은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이 주로 거주하던 공간으로, 궁중 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건물입니다. 덕수궁은 본래 경운궁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의 황제로 즉위하면서 궁궐을 덕수궁으로 이름을 바꾸고, 그 후 여러 번의 건축과 개보수가 이루어졌습니다.

돈덕전은 원래 고종의 궁궐로 건축되었으나, 고종이 1907년 퇴위하면서 순종이 이곳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덕수궁은 특히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돈덕전은 그 시기를 반영하는 중요한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돈덕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적인 한국의 궁궐 건축양식과 서양식 건축 양식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건물은 서양식 건축 양식을 도입한 대표적인 예로, 한국 전통 건축에 서양적 요소가 접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 돈덕전

 

돈덕전은 단순히 건축물로서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 또한 매우 큽니다. 덕수궁은 대한제국의 황실이 있는 곳이었고, 그 곳에서 이루어진 정치적, 사회적 변화들은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돈덕전은 순종의 거처이자, 대한제국의 황제와 황후가 살았던 공간이었기 때문에 정치적 의미가 깊습니다.

돈덕전은 또한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언한 곳으로, 한국의 근대화와 개혁의 중심지였음을 상징합니다. 덕수궁 자체가 한국 근대화를 상징하는 장소로, 돈덕전은 그 중심적인 건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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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덕전 건물 앞에 있던 나무인데 올해초에 나무의사공부를 했어서 그런지 이런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무가지가 부러지지않도록 지지해주기

 

화협옹주 화장품

 

돈덕전 1층에는 화협옹주 화장품이 전시되어있었다

 

화협옹주는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친누이로 20세에 홍역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양주 화협옹주 묘에서는 그녀가 생전에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화장품이 출토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유물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고궁박물관, 코스맥스(주) 세 기관이 힘을 모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전통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협옹주 화장품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긴하지만 전통화장품이라니 신기한걸

유물을 분석하여 그것을 기반으로 화장품을 만들어내는 현대의 기술력도 신기해

 

활옷

활옷

 

돈덕전 내부에 전시가 꽤 잘되어있다

전시품을 보면서 설명을 하나하나 읽는 재미가 있다

활옷에 새겨진 자수를 보는데 섬세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한땀한땀 새긴 자수에 정성이 느껴져

 

고려청자 건칠 화병

고려청자 건칠 화병

 

고려청자는 칠을 입힌 후 문양을 조각하거나 부각시킨 것으로

 청자의 자연스러운 광택과 칠의 윤기가 잘 어우러져 매우 고급스러운 시각적 효과를 준다

고려청자 건칠 화병 예쁘다.... 고급져... 집에 들여다두고싶다

 

 

덕수궁 돈덕전 1층 전시를 다 둘러보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또 우리의 역사흐름이 담긴 전시를 볼 수 있다

 

조일수호조규

운요호사건을 계기로 체결한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지만 불평등조약이었죠..

 

조미수호통상조약

조미수호통상조약

 

조미수호통상조약

제너럴셔먼호 사건 이후 체결된 서양 열강과 맺은 최초의 통상조약으로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인정한 조약

 

국새 대군주보

 

국새 대군주보

 

대외적으로 국가의 주권을 표시하는 용도로 국가 간 비준이나 공식 문서에 '자주독립국을 나타내는 국새'로 사용

 

독립신문

 

독립신문

 

독립신문은 고종의 독립 협회의 주도 아래 설립되었습니다. 1896년 2월, 독립협회는 한국의 국권 독립과 근대화를 목표로 결성된 시민운동 단체로, 외세의 간섭을 배제하고, 자주적인 국가를 이루기 위한 개혁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때 중요한 동력 중 하나가 언론이었으며, 독립신문은 바로 그 언론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독립신문은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내는 신문으로, 한국 최초의 근대적 신문 중 하나입니다. 1896년 4월 7일에 발행을 시작한 독립신문은 일제강점기 이전의 역사적 배경 속에서, 국권 회복과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 당시 사회와 정치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었으며, 독립운동과 근대화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독립신문은 단순한 역사적 유물이 아니라, 한국의 근대적 개혁과 민족 독립운동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을사늑약

 

을사늑약

 

대한제국과 일본 제국 사이에 체결된 조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일본의 보호국으로 만들었던 중요한 사건입니다. 을사늑약은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과 한국의 독립을 위협하는 전환점이었으며, 한국 근대사에서 국권 침탈의 상징적인 사건.

 

헤이그 특사

헤이그 특사 파견

 

헤이그 특사 파견

 

헤이그 특사 파견은 1907년 대한제국이 일본의 침략적 행위에 대해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파견한 외교 사절단을 의미합니다. 이 사건은 을사늑약과 일제의 강압적 지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을 높이려는 대한제국의 외교적 노력이었지만, 일본의 압박과 내부적인 정치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국 국제적으로 큰 성과를 얻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났습니다.

 

 

덕수궁 돈덕전 전시가 잘되어있어 역사공부 제대로 했다

그때의 역사적 아픔과 그 속에서도 꿋꿋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의지가 느껴져서 뭉클해졌다

당시 지도자들이 겪었던 외압과 내부 갈등 속에서도 나라를 살리고자 했던 노력과 희생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는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