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시티투어 버스
가격 : 데이 4시간 성인 - 299,000동 또는 13달러 (한화 약 1만6천원)
현장예매 장소 : 호치민 시립극장 옆 매표소
호치민 여행을 검색하면 자주 나오는 시티투어버스
대부분 호치민의 야경을 구경하기위해 시티투어버스를 많이 타는 듯하지만
난 가족여행으로 온 호치민,,, 저녁까지 가족들의 체력이 남아있지않다^^
저녁이면 다들 숙소로 가고싶어해서 우리는 낮에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로하였다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하고싶어서 사전예매를 하지않고
호치민 시립극장 옆 시티투어버스 티켓부스에서 현장예매를 하기로하였다
티켓부스는 빨간색이어서 멀리서도 아! 저기가 시티투어 티켓부스구나! 라고 알 수 있다
티켓부스를 발견하고 가려는데 또 누가봐도 저게 시티투어버스구나!하는 빨간 버스가 한쪽에 대기중이었다
대기중인 버스 옆에 직원분이 서계셨는데, 티켓부스에서 표를 끊지않아도 바로 결제가능하다기에
시티투어 버스 앞에서 현금결제하고 티켓을 받아들고 바로 탑승하였다
출발대기하면서 호치민 시티투어버스 팜플렛 슥슥 봐주기
사이공 뮤직 투어는 뭐지?
사이공 뮤직투어가 왠지 이색적이고 재밌을것같다
성인 4명 데이 4시간
299,000동 현장결제
낮에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각 정류장마다 하차했다가 주변을 구경하고 다음 버스로 재탑승이 가능하다
4시간동안 시티투어버스를 얼마든지 하차하고 승차하고 무한 반복해도된다
원래 계획은 중간에 내려서 중앙우체국도 둘러보고 통일궁도 보고 하는 것이었는데
피곤하기도하고 중간에 비가 갑자기 엄청나게 쏟아져서 한번도 내리지않았다
결국 한바퀴 논스탑으로 구경함 헿
이럴줄알았으면 나이트 시티투어가 더 나았을듯하다
나이트 시티투어는 중도하차없이 무조건 한바퀴 뺑도는데 호치민의 야경구경하는 맛이 있다고한다
가격도 나이트 시티투어버스가 더 저렴하다
호치민 시티투어버스 출발
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하면 직원분이 개인 이어폰을 나눠준다
이어폰을 자리 앞쪽의 이어폰 구멍에 꽂아 연결하면 한국어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이어폰을 받아들고서 2층으로 총총
시티투어 버스를 더 잘 즐기려면 역시 2층에서 뻥 뚫린 뷰를 보아야지!
무더위를 이겨내며 시티투어버스 2층에 자리를 잡았다
2층에 앉아있으니 또 직원분이 베트남 모자를 나눠주셨다
덕분에 햇빛도 피하고 베트남 여행온 기분도 내고 신났당
베트남 모자의 이름은 농, 논라 (Non La) 라고한다
내기분 마치 베트남
높은 곳에서 호치민 시내를 바라보는 기분 꽤 좋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는 사람들을 볼때
내심 궁금했었는데 이런 느낌이구나
시티투어버스를 타니 정말 여행온 느낌이 물씬난다
호치민 시티투어버스의 루트는 아래와 같다
- stop 1.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 - 133 Nguyen Hue str.
- stop 2. 나롱 부두
- Stop 3. Tran Hung Dao 동상 // Bach Dang 부두 -No.17 Ton Duc Thang Street
- Stop 4. 호치민 캠페인 박물관
- Stop 5. 전쟁 잔존물 박물관 - No.28 Vo Van Tan Street
- Stop 6. 팜응라오 거리
- Stop 7. 벤탄 시장
- Stop 8. 통일궁 - No.135 Nam Ky Khoi Nghia Street
- Stop 9.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 - No.1 Cong Xa Pari Street
- Stop 10.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
나롱 부두 지나가욥
이어폰으로 한국어 가이드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같다
지금 지나가는 곳이 어디인지와 장소에대한 정보를 설명해주는데
나름 흥미롭고 좋았당
쩐흥다오 (Tran Hung Dao)
13세기 후반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베트남의 민족 영웅.
몽골의 제2차, 제3차 침입 때 천부적인 전략가로 초토전술과 게릴라전을 적절히 구사하여
소수의 병력을 가지고 몽골을 물리쳤다.
호치민의 풍경을 구경하고있는데 눈에 들어온 것
전선 머선일이죠
나름 정리를 해서 묶어놓긴했는데 전선이 뭐가 저렇게 많죠,,,
엄청난걸! 놀랍다
구경하는데 갑자기 비가 한두방울씩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티투어버스 1층에 있던 직원분이 허겁지겁 2층으로 올라와 우비를 나눠주셨당
다이나믹 투어 짜라란 ~
분명 비가 가볍게 오기시작했는데 순식간에 후다따따다다다딲!!!와서 1층 실내로 대피했다
우비로도 감당하지못할 정도의 비였다
해 쨍쨍하다가 갑자기 폭우처럼 오는 비,,, 당황스러운 날씨
베트남의 우기란 이런 것인가 몸소체험하는 중
현지인들은 갑작스러운 비가 익숙한지 갑자기 비가와도 금세 우비를 꺼내어 입고있다
오토바이가 주요 이동수단인 베트남
비가 와도 아무렇지않게 우비쓰고 오토바이타고 유유히 갈길가는 모습이 신기 신기
그와중에 오토바이 뒷좌석에 탄 사람이 우비속에 갇혀 쭈구리고 있는게 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우비 안쪽에서 쭈구려서 무슨 생각을 하고계실까
시티투어버스 후반구간으로 갈수록 더 세차지는 비
안녕,,, 노트르담 대성당아
원래 핑크핑크한 색감으로 호치민여행의 필수 기념사진코스인데
공사 + 비 콤보라니 슬프당
비가 오기도했고 피곤하기도해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논스탑으로 호치민을 한바퀴 쭉 둘러본 후
다시 호치민 시립극장으로 원점회귀하여 하차했다
중간에 내려서 이곳저곳 둘러보지못한것이 아쉽긴하지만
한국어가이드가 있어 꽤 흥미롭게 호치민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왕이면 야경을 볼 수 있는 나이트 호치민 시티투어버스를 더 추천 !
호치민 여행 계획이시라면 나이트 시티투어버스 한번 이용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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