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노인과바다
나비호
이용요금: 성인(중학생이상) 55,000원 / 어린이 44,000원
환불규정: 출항 4일전 취소시 전액환불 / 출항 3일이내 취소시 환불 불가
※ 기상 악화 및 선박 결함에 의한 결항 시, 유선 통보 후 전액 환불
준비물: ★ 신분증 ★ , 멀미약
올 여름 휴가지는 거제도 너로 정했다~!
이번 휴가엔 물놀이대신에 특별한 체험을 해볼까싶어 찾아보다가 낚시체험을 떠올렸다
동료가 재작년에 낚시체험 갔다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언젠간 나도 해보고싶단 생각을 했다
그 기억이 떠올라 친구들에게 제안했더니 다들 흥미로워해서 바로 2024 여름 휴가 주제는 낚시체험으로 결정! 땅땅땅!
거제도 낚시체험 업체는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배가 깔끔해보이고 쾌적해보이는 '거제노인과바다' 업체로 정했다
비록 다른 낚시체험 업체들보다 이용요금이 사알짝 비쌌지만
몇천원에 좀 더 쾌적한 낚시체험을 할 수 있다면야,,, 얼마든지요
거제노인과바다 - 출항시간
| 1항차 | 09 : 00 ~ 12 : 00 |
| 2항차 | 13 : 00 ~ 16 : 00 |
| 3항차(문의) | 16 : 10 ~ 19 : 10 |
거제노인과바다는 하루에 3타임으로 운영된다
한타임당 3시간정도 낚시체험 진행 (최대 인원 10명)
아! 일행끼리만 낚시체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같은 타임에 체험신청을 한 팀이 또 있다면 함께 진행한다
나의 경우, 3항차인 16:10 - 19:10 타임을 신청하였다 (개인적으로 비추,, 속닥속닥,,)
오전 / 오후 타임에는 거제도 바다 물살이 세지않아서 물고기가 거의 100마리 잡혔댓나,,
저녁타임에는 바다 물살이 쎄서 물고기가 잘 안잡혔다 또륵ㅠ
이왕 낚시체험할거면 오전이나 오후로 등록하여서 물고기 많이 잡고 회도 많이 드십쇼
전화로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문자로 보내주신 계좌에 입금을 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승선 전에 신분증을 보고 신원확인하기때문에 신분증 지참이 필수 !
그리고 근처에 멀미약 판매처가 없다고하므로 미리 멀미약 구입 후 승선 전에 마시기
원래 멀미하는 편은 아니나, 작은 배는 또 처음 타보는 것이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멀미약을 먹었다
괜히 멀미해서 낚시체험 즐기지도 못하고 고생하면 속상하니까,,
멀미약 미리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요
거제도가 주말엔 사람이 많고 차가 많아서 막힌다길래
일찍 일찍 나섰더니 승선장소인 와현유람선터미널에 예약시간 40분 전에 도착해부럿다
기다리는 동안 해수욕장 구경하고 그늘에 앉아 푸른하늘 보기
거 날씨 낚시하기 좋은 날씨네 ~!~!
거제노인과바다의 나비호이다
흰색의 배가 깔꼼하이 마음에 드는군요
위쪽에 천막도 있어 그늘 아래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승선하기 전에 나비호와 기념사진 찰칵
낚시하면서 자외선을 피하기위한 모자와 선글라스
더위를 피하기위한 쿨링스카프
사진 포즈는 따봉
승선 전에 신원확인하고 간단한 서류 작성을 한 후에
드디어 바다로 출발
배타고 가는 기분 조하
멀어지는 육지 점점 더 넓게 펼쳐지는 바다
난 바다 위에 떠다니는 한낱 작은 생명체
미끼는 새우!
각 자리마다 고정된 통에 새우를 가득 준비해주시는데
처음엔 미끼가 모자라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런데 그럴리가 없다 ^^ 내가 괜한 걱정을ㅎ
세시간동안 낚시해도 준비된 미끼의 절반도 사용못했다
이렇게 새우들이 가득 있는데 한마리씩 집어서 낚싯대의 바늘에 끼워주면 된다
낚싯줄을 몇번 던져보니 미끼를 끼울 때 잘 끼워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우를 꼬리부터 낚싯바늘에 끼워 머리 부분까지 확실하게 끼워야지 물고기 미끼 먹튀가 없다
열심히 물고기 입질을 기다렸는데 하도 반응이 없어서 건져보니 휑한 낚싯바늘만 본적 다수ㅠ
낚시 Tip. 추가 바닥에 닿이도록 충분하게 낚싯줄 풀어주기
생애최초 낚시인데 사람들이 왜 낚시에 빠지게 되는지 알것같다
속세와 멀어지는 기분
바다의 풍경도 좋고 마음이 아주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다
힐링돼
바다 풍경보고 있으면 마음 편안해지는데
물고기까지 잡으면 기분 얼마나 좋게요 ~?
내가!
물고기를!
잡다닉..!!!!!!!!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잡힌 물고기 낚시바늘에서 빼내는 것도 꽤나 신선한 경험이었다
살면서 물고기를 만질 일이 없는데 더욱이 살아서 팔딱대는 물고기를,,
잡긴잡았는데 낚시바늘에서 어떻게 빼내지?!하면서 쩔쩔매다가 선장님이 빼주셨다
시간이 갈수록 능숙해져서 나중엔 혼자서도 물고기 잘빼냄!
그 몇시간동안 또 나는 성장했다구 뿌듯
아 낚시 또 하고싶다
잡은 물고기는 선장님께서 바로 회떠서 내어주시는데 진짜 존맛탱
낚시해서 바로 회떠먹으면 진짜 회가 쫀득하다
신선함이란 이런 것이구나
넘 넘 넘 맛있었다
3시간 가량의 낚시체험이 끝나고 육지로 돌아와
생애 첫 낚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데 선장님께서 찍어주신다고 하셨다
찍고나서 사진 결과물을 확인하는데 선장님... 왜.... 저를 짜르셨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나보다 나비호가 더 잘나왔어
나 짜르고 나비호 인생 사진 찍어주신 선장님 너무해
하지만,,, 낚시 너무 너무 재밌었고 선상에서 먹은 회와 초밥 너무 맛있었습니다
낚시 입문 성공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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