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
주소: 경남 통영시 동피랑1길 6-18
2024년 올해 여름휴가로 통영 혼여 다녀왔다ㅋ
원래 국내 해외 어디든 혼자 여행 잘 다니지만 이번 여름휴가엔 예정 없었다구.
하지만 어쩌겠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은 빠르게 받아들이는게 나를 위한 것
기분이 하루를 잡아먹도록 두지 않을 것.
계획했던대로 통영. 간다. 혼자.
아무래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엔 한여름이라 지나치게 덥고 힘들 것같아
초보이지만 운전해서 통영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한달 뒤인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정말 잘한 일..!
면허딴지 6년이 됐지만 시내운전 무섭고 조수석에서 누가 같이 도로상황을 봐주지않으면 운전을 잘 안하려고했는데
부산에서 통영까지 혼자 운전하고 통영에서도 이곳저곳 운전해가다보니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
역시... 뭐든 하면 된다... 다시 깨닫는다
일단 하자! 일단 해보자! 안되면 연습하자! 그냥 하자! 될때까지!
이 통영여행을 계기로 운전에대한 두려움을 극복했고 차를 샀다!!!!!!!!
동피랑 근처 주차장이 만차여서 통영중앙전통시장에 주차를 했다
어차피 가까워서 통영중앙전통시장도 구경할겸 동피랑까지 걸어가도 좋을 듯하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땀나..
손풍기 여름 필수템
가방에 양산도 여름 필수템
걸어서 드디어 동피랑 벽화마을 도착
하늘 매우 푸르고 화창해서 좋네여
동피랑 벽화마을의 벽화를 감상하며 올라가
동포루에서 통영의 풍경을 볼 예정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부산의 감천문화마을 느낌이 난다
부산에 살면서 감천문화마을도 대학생때 이후로 간 적이 없는데
내 대학생때 추억이 떠오르는 그런 몽글몽글한 분위기다
정말... 나 동피랑 벽화마을 처음오는데 왜때문에 뭉클한건데요ㅠ
추억의 하늘땅 별땅
흙먼지 뒤집어쓰며 뛰어놀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싶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는 곳
따수움이 느껴지는 곳
행복은 우리 안에 있어. 찾지마.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일상 속 공존하는 행복과 불행 중 내가 행복에 더 비중을 두어 보면 되는 것이다
성공적인 행복만을 좇기보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마음껏 행복하기
담벼락에 앉은 귀여운 오리들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귀여움이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와 타격감 없는 강아지
ㅋㅋㅋ
고양이가 자길 밟고 올라서도 타격감없이 나른하게 잠든 강아지 넘 귀엽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답게
동피랑 벽화마을의 벽화에는 바다 그림이 많은 것같다
어린왕자는 동피랑 벽화마을에도 있네여
그렇게 동피랑 벽화마을의 벽화들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다보면
동포루에 도착!
동포루의 정자 그늘에서 땀을 식혔더니 살만해졌다
땀쟁이에게 여름은 힘들어
그늘에서 멍때리고있다가 강아지와 둘이 오신 분 사진 찍어드리고 나도 사진 한장 부탁드렸다
사진 품앗이 좋아요 ~!
동포루에서는 통영의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
망원경도 있는데 돈을 넣어야 보이는 망원경인지 아닌지 보진못했네..
망원경없이 내려다보는 통영의 전망도 좋다..!
통영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동피랑 벽화마을
벽화도 구경하고 통영의 전망도 감상하고
한번쯤 와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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