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통영수산과학관 / 통영 가볼만한곳 / 통영 여행

통영수산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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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수산과학관
 
주소: 경남 통영시 산양읍 척포길 628-111
영업시간: 월,화,목,금,토,일 9:00 - 18:00 (매주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055-64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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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물관, 과학관 이런 곳들에 흥미가 생겼다 너무 재밌어..
박물관 과학관만 가면 혼자 서너시간동안 관람하는 사람 나야나
통영에 수산과학관이 있다기에 이건 무조건 가야지 ~! 하며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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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수산과학관 관람안내

 

통영수산과학관 관람료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등본주소상 통영주민은 관람료 면제
 

통영수산과학관 양식모듈

 

통영수산과학관 제1전시실부터 순서대로 관람 시작해보았다
수산과학관답게 수생생물의 여러 양식방법을 재현한 모듈이 전시되어있다
 

양식모듈

 

양식이란 수산생물을 인공적으로 길러 번식하게 하는 것.
수하식 양식, 채롱식 양식, 가두리 양식, 살포식 양식 등 다양한 양식방법이 있다.
통영에서는 굴, 우렁쉥이, 피조개, 홍합, 해수 어류, 진주 등이 양식되고 있다. 
 

 

올해초 수산양식기사 공부를 했었는데 해양생물 전공이 아니다보니
공부를 하더라도 수하식양식 채롱식양식이라고하면 그저 암기할뿐 설명을 읽어도 머릿속에 떠오르지가 않았다..
통영수산과학관에 이렇게 양식모듈 전시를 보니 그제서야 아 내가 공부했던 거 이거였구나?!싶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체감되는 요즘이다
 

수하식 양식

 

수하식 양식
양식대상 생물을 수중에 매달아 기르는 방법
예) 굴, 진주조개, 가리비, 멍게, 미역, 다시마 등
 

채롱식양식

 

채롱식 양식
그물이나 기타 재료로 만든 채롱으로 해수의 중층이나 저층에 매달아 기르는 방법
예) 가리비, 전복, 소라 등
 

 

이제는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나의 호기심에 의한 공부
암기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없으니까 너무 재밌다 정말
지식이 내것이 되려면 암기가 필수이지만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 중요한듯
 

 

로봇물고기 티로피
머리에 부착된 센서를 이용하여 장애물도 피하고 유영한다고 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정말 신기해
 

 

심해 광물자원 탐사
망간단괴와 심해탐사복장도 전시되어있었다
심해 광물자원 탐사 직종에 종사해도 참 흥미롭게 일할 수 있을 것같다
 

 

배의 원리는 부력, 복원력이 고려된다
배의 무게와 같은 무게의 물이 빠져나가며 배가 뜨는 원리이고
선박이 기울어지면 부심이 그 방향으로 이동하며 중력과 부력은 선박을 바른 자세로 되돌리는 복원력으로 작용한다
 

 

내 꿈인 남극기지 월동대원
남극이야기를 또 보게되니 뭉클해졌다
꿈을 꾸다보면 언젠간 이뤄지겠지?
 

 

통영의 수산자원을 이용한 산업제품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산업이 활성화되는 것이 보기좋다
 

 

전통 배의 형태와 구조를 보는데 정말 정교하고 과학적이다
삶의 지혜가 담긴 정교하고 과학적인 배
 

 

다양한 양식방법 모형들
 

 

통영수산과학관에는 포토존도 있다
나도 상어랑 익살스러운 사진 잘 찍을 수 있는데,,, 나를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셀카찍었다
혼자여행의 단점
 

통영수산과학관 디지털방명록

 

통영신문에 실릴 수 있는 기회!
통영수산과학관엔 디지털방명록이라고해서 사진을 촬영하면 원하는 프레임을 골라 인쇄할 수 있다
프레임 스타일이 여러가지있었는데 통영 신문 스타일이 제일 귀엽ㅎㅎ
요즘엔 이런 것들이 많아져 방문한 곳을 기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통영수산과학관 1층에는 원형 수조가 있어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근데.... 한때 애정을 가지고 물고기를 키운 적이 있어서그런지
물고기들의 크기와 개체수에 비해 수조가 작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애들 스트레스 많이 받을텐데ㅠㅠ 의도는 좋지만... 안타깝다
 

 

물고기도 맛을 느끼고 하품을 하는 사실이 너무 신기해
단맛, 짠맛, 쓴맛, 신맛을 구별할 수 있다니 몰랐던 사실
하긴 맛없는 먹이를 주면 입에 넣었다가 도로 뱉기도 하더라
 

 

나무의 나이테를 보고 나이를 알 수 있는 것처럼 해양동물도 나이테를 보고 나이를 알 수 있다
겨울철엔 성장이 느려 간격이 좁고 색이 어두운 휴지대가 형성되기때문에 이를 보고 나이를 구별한다고 한다
 

 

통영수산과학관 1층과 3층엔 책들이 구비되어있어 독서도 할 수 있다
꽤 많은 종류의 책이 있어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앉아서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같다
 

 

책 구경하다가 발견한 바다가 바글바글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
어릴때 이 책의 다른 시리즈를 보고 과학을 좋아하게됐던 기억이 난다
일상 생활 속 현상과 원리에 대해 알게 되는 게 너무 재밌었지

통영수산과학관 터치풀 체험

 

통영수산과학관의 제4전시실은 체험실이다
 

 

멍게와 소라가 있어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멍게를 보기만했지 만져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또 한쪽편엔 낚시 체험이 있다
재밌을것같지만 이건... 정말 아이들 체험용인 것같아 해보지않았다
아이들이랑 함께 통영수산과학관에 온다면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많아 좋을 것같다
 

 

복어라고하면 부푼 복어의 이미지가 강해서 평소 모습은 잘 몰랐는데 꽤 낯설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복어 너도 그냥 물고기구나(?)
 

 

통영수산과학관 제5전시실 블루스케치
원하는 물고기 종류를 골라 색칠해서 통영 바다속으로 보내면
앞쪽의 대형 스크린에 내가 색칠한 물고기가 바다를 헤엄친다
 

 

나는 도미를 선택해 색칠했다
색칠 하나했을 뿐인데 내 도미가 바닷속을 헤엄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대견하고 뿌듯하다
ㅋㅋㅋ
 

 

진주조개, 전복, 피조개, 굴의 양식방법에 대해서 상세히 알 수 있다
 

 

통영에서 성행했던 어업은 대구어업과 삼치어업
 

 

통영에선 나전칠기가 유명하다
나전칠기란 소라를 가리키는 '나' + 도구로써 꾸민다는 뜻의 '전' + 옻칠 한 기물을 뜻하는 '칠기'
어릴때 할머니집에 가면 볼 수 있었던 나전칠기
어릴때는 분명 나전칠기가 이뻐보이지않았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이렇게 고급스럽고 이쁠까싶다
자개 좋아,, 원래 통영에서 자개그립톡 만드려고했었는데 못만들어서 아숩다
 

 

물고기가 소리를 내는 방법, 듣는 방법
사람과 다르지만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통하며 살아간다
 

 

화석을 구경하다가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을 보았다
스트로마톨라이트란 생물체(박테리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특이한 형태의 생물 퇴적 화석이다
물고기나 암모나이트 화석은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세균의 화석은 흔치않다
세균의 화석이라고하여 보는데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이라고 설명이 적혀있으니 이것이 세균의 화석이구나싶지
설명이 없었으면 그저 무늬가 있는 돌..일 것같은데 어떻게 이것이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인 것을 알아봤을까
발견해내는 지질학자들 너무 대단해
 
 
통영수산과학관에 다양한 주제와 체험거리로 전시되어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다
혼자 두시간이 넘도록 통영수산과학관에 있었다는 사실..!
내가 어릴때 이렇게 흥미를 가졌으면 과학영재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아숩
ㅋㅋㅋㅋ
아무튼 통영수산과학관 흥미롭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