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르혼폭포
(올랑초트갈릉트)
Orkhon Waterfall
2025.10.07. 몽골여행 5일차
엉기사원 → 오르혼폭포
250 km, 최소 3 - 4 시간 비포장/사막 도로 이동
몽골에서 가장 큰 폭포인 올랑 초드갈랑 폭포
몽골에서 가장 긴 강인 오르혼 강 줄기이기때문에 오르혼폭포라 붙여졌다
오르혼폭포는 약 2만년전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졌고 몽골에서는 보기 드문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줄기가 더욱 힘차게 흐르며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폭포가 또 다른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높이는 약 23m에 폭 10m정도의 규모이며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폭포 주변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협곡과 현무암 지형이 어우러져 독특한 자연미를 보여준다
이 지역은 오래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지형이라 자연의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몽골에서의 5번째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엉기사원에서 오르혼폭포로 가는 날이다

오르혼폭포로 출발 전 아침 식사
몽골여행 5일차 아침은 빵, 계란후라이, 소시지
다른 것들은 잘 모르겠고 오이랑 방울토마토 먹으니까 상큼하고 신선한 맛이 너무 좋았다
몽골여행에서 상큼하고 신선한 과채류 귀하다
오이 하나만 덜렁줬어도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을듯

숙소 식당에 불이 안들와서 핸드폰 플래시 켜고 아침먹음
핸드폰 플래시 위에 물통 얹었더니 급 분위기 오붓 -
몽골 고급 레스토랑 온 것같고 좋네여

아침먹고 이제 오르혼폭포로 출발 !



차타고 가면서 보는 흔한 몽골 풍경
자유로와


이 많은 동물들이 목줄도 없이 자유롭게 넓디 넓은 초원을 누비고다니는데
다 주인이 있다니 신기할따름
너희 참 행복해보여

오르혼폭포를 향해 달리고 달리다
점심을 먹으러 한 마을에 방문하였다

올
여기 김밥 비스무리한 음식이 있다
가이드 언니가 맛보라며 사주셨는데 안에 참치 든 진짜 김밥이었다
김밥을 몽골에서 보니 반갑네잉
반갑다 친구야 ~!

음식 기다리는데 꽤나 오래걸려서 배고파하던 중
가이드 언니가 식전 간식으로 먹으라며 빵을 사주셨다
튀긴빵같은데 퍽퍽하고 딱딱...
인당 한개씩인데 거의 다 남겼...

드디어 메인요리가 나왔다
오 ~ 먼가 있어보인다잉?
있어보이는 몽골의 고기플래터. 맛은 없었다.
고기가 짜고 맛이 쎄서 샐러드와 빵만 먹다시피했다
음식 안가리고 잘먹을 자신으로 몽골여행왔는데 평소 가벼운음식좋아인간에게 고기가 주인 식사는 쉽지않다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되돌아보니 나약하다 나자신


고기플래터를 먹고있는데 우리테이블에 음식이 계속해서 나왔다
음식이 왜이렇게 많지? 우리 다 못먹는데????

고기플래터 다 먹어가는 시점에 급 풍성해진 요리만찬
알고보니 옆테이블 음식인데 잘못 주셨단다
그럼그렇지 음식이 너무 많다했어
근데 옆테이블 음식 맛나보이네,,, 고기플래터보다 더 맛있어보여서 탐났다ㅎ

식사 마치고 식당 아래 마트구경

아이스크림 냉장고 보는데 너 왜 뚜껑없어?
처음엔 마트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인가했다
근데 원래 이렇게 유통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인듯
와일드하쥬?

토핑된 아이스크림은 뚜껑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고 랜덤이다

마 컵에 담긴 뚜껑없는 아이스크림은 양반이야 ~

터키 아저씨의 젤라또 아이스크림같아요
몽골의 바나나 쫀득아이스크림
포장스티커가 바나나 쫀득아이스크림 낚아채서 콘까지 들고갈거같음


몽골 날것의 아이스크림 체험해보려다가
탈날까봐 그래도 포장된 아이스크림을 찾아냈다

하지만 더 좋아보이는 걸로 최종구매했죠
도전 쉽지않다

이 아이스크림 맛있음,,,
잘골랐네 잘골랐어
크기는 다소 앙증맞으나 아이스크림 맛이 찐하다
우리나라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랑 맛 비슷한듯


점심식사하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또 달리고 달려 오르혼강에서 잠시 정차하였다

냐하

내 시그니처 포즈 ☞ ☞
이 사진 왤케 하늘은 푸른데 오르혼강 주변 평야는 칙칙하게 나왔지?
마치 오르혼강의 색채를 내가 가져간 것같군
파란하늘에 빨간 가디건이 아주 잘보여
오르혼강의 푸릇함 흡수해버렷


단체사진도 찍어주고요

다시 오르혼 폭포를 향해 출발

WELCOME TO ORKHON VALLEY!


오르혼 폭포 입구에 도착하여 폭포까지 걸어가는 중
탁 트인 풍경을 보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개인적으로 몽골 8박9일 일정 중에서 오르혼 폭포 풍경이 제일 좋았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10월이라 폭포 물줄기가 얼거나 약할 수도 있겠다생각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보면 폭포 규모가 가늠이 잘 안되는데
오른쪽 서있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폭포가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람이 째깐해보여..!


오르혼 폭포 앞에서. JPG




햇빛 받아서 사진 색감 이쁘게 나왔다
몽골 여행에서 판초 필수템



드론으로 찍은 사진인데 폭포 물살봐
10월에 이정도면 한여름엔 더 거세다는거아냐

폭포 위쪽은 냇가느낌이라 돌 밟고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도 있다

오르혼 폭포 따봉 ~

오르혼폭포에서 만난 강아지
몽골 강아지들 대부분 검정색에 갈색으로 비슷하게 생겼는데 또 각자의 개성이 있다
비슷한데 다르게 생긴 귀여운 몽골 강쥐들


서로가 궁금한 몽골 강쥐들

비슷하지만 다르게 생겼쥬
오른쪽 강쥐는 총명한데 왼쪽 강쥐는 몽총하게 생겼어
몽총 / 총명


아 볼수록 몽총해보여서 너무 귀엽다
덩치도 커다란데 순 ~~~~~ 하게 생겼다
댕청미 있다 짱귀여워


몽골 여행 5일차 오르혼폭포 숙소
숙박예정이었던 숙소가 따로 있었는데 수도 동파되었다고하여 급변경되었다
가이드언니가 알던 곳에 연락하여 급 바뀐 숙소인데 덕분에 제일 좋은 숙소에서 머물게되었다
위기를 기회로 ~! 결과론적으로 럭키 ~!


숙소 내부 깔꼼한 것봐
물론 몽골여행왔으니 게르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지만
깔끔한 숙소에서 자게되니 또 좋네요


하늘도 아름다와


저녁먹으러 식당건물 갔는데 식당 내부도 엄청 좋다
럭셔리해..!

식당천장에 샹드리에 머선일
럭셔리하다 럭셔리해
황제 몽골여행이다 완즈이

식당 중앙에 화로도 있어 따땃하이 좋다
4일동안 게르에서 지내다가 좋은 숙소에 들떠서 씐남

몽골여행 5일차 저녁은 말고기
원래 정해져있던 메뉴는 아니고 말고기도 한번 먹어보고싶다고 가이드언니한테 이야기했더니
바로 시장에서 말고기를 사다 요리해주셨다
몽골여행하면서 낙타고기랑 양고기 먹어봤는데 말고기까지 섭렵해보고싶은 마음이었달까....


적나라한 말 내장의 자태
부위가 한 3-4개 됐는데 어떤 한 부위가 귀한?부위라고한다
몽골사람들한테 나 이거 먹어봤다고 말하면 다들 오 ~~~~ 엄지척해줄거라며
가이드언니가 그렇게 말했는데... 그렇게... 네...

가이드언니가 차례대로 말고기를 배분해주었다
살코기 부분은 조금 질기지만 먹을 만하다

쯔란 들고온 사람이 있어서 쯔란 뿌링뿌링
쯔란이 신의 한수다

말 내장 썰어서 추가로 얹어주셨는데...
아...
..............
야생의 맛이 느껴진다
날것의 내장 맛임.. 말이 무엇을 먹었는지 느껴진달까
말의 삶을 느끼고싶다면 말 내장 드셔보십쇼
아.....
충격적인 맛임

가이드언니가 우리가 먹어보고싶다해서 열심히 조리해주신거라 남기기 미안해서
쯔란과 와사비 왕창 얹어서 먹음
말 내장의 잡내와 은은하게 나는 건초 맛에 헛구역질이 나는데
와사비를 너무 많이 얹어서 그렇다면서 핑계대며 꾸역 꾸역 다 먹었다...
음식 가리는 것없고 막입이라 아무거나 다 잘주워먹는 스타일인데 말 내장은 마이 힘들어따...

이건 말 내장 중 어떤 부위인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먹을만했다
쯔란과 와사비 없었으면 어쩔뻔ㅠ
ㅋㅋㅋㅋㅋㅋㅋㅋ
몽골여행갈때 쯔란과 와사비 꼭 챙겨가십쇼 뭘 먹게될지 몰라...
말 내장까진 아니어도 몽골에선 고기가 주식이니 쯔란과 와사비 챙겨가서 손해볼 일은 없다


이날 저녁에 특이한 거 정말 많이 먹었다
콜라 바닐라맛
ㅋㅋㅋㅋㅋ
느끼한 콜라 드셔보셨나유?

느끼한 콜라에 그치지않고 구운 귤에 와사비 얹어먹기.
말고기 + 말내장 + 바닐라맛 콜라 + 구운 귤에 와사비
거의 자발적 특식데이
먹어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전부 굳이 안먹어봐도 될..ㅎㅎㅎㅎㅎ
내 삶에 경험치가 쌓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며 ~


여러모로 충격적인 저녁식사를 마치고 과자로 입 헹구기

몽골 과자는 아닌데 Franzzi 과자 맛있다
부드럽고 고급진 맛이랄까
한번 맛봤다가 맛있어서 마트가면 종류별로 매일 구입함
내 입맛에는 치즈맛이 제일 맛있었다 치즈 조아

과자파티후 한숨 잤다가 새벽에 일어나 손전등 별사진도 찍었다
몽골여행에서 이 사진이 빠질 수 없지
새벽에 되게 추웠는데 그래도 일어나서 찍길 잘한게 이날 이후로 달이 밝아 별을 잘 볼 수 없었다
몽골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별을 많이 볼 수 있는 날이었달까
운이 좋았다 럭키비키

별 짱 많쥬

달도 이쁘쥬


자다깨서 새벽에 별사진 찍고 또 새벽에 일어났슴다
왜냐구요?

오르혼폭포까지 산책겸 러닝 갑니다
숙소가 오르혼폭포와 매우 가까워서
가이드언니가 아침에 산책갔다와도 된다고하기에 우리끼리 다녀오기로했다
몽골 강쥐들도 함께하는 산책

너무 귀여워
세상 순딩이




밝아오는 오르혼폭포의 아침 풍경
파란 하늘에 붉게 물든 하늘의 그라데이션이 너무 이쁘다

전날 오후에 왔을 때보다 더 이쁘다,,,
이런 곳에 별장 뙇 지어놓고 살고싶다
근심걱정 사라지는 멋진 풍경
속세와 멀어지고싶다면 몽골 여행 강추


오르혼 폭포도 진짜 예쁘쥬
아침잠과 맞바꾼 오르혼 폭포 산책
탁월한 선택이었다


몽골의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오르혼 폭포
그림같은 풍경에 빠져든다

멋진 풍경에 서있는 마시멜로우 인간

오르혼 폭포 풍경에 감탄하는 마시멜로우 인간


오르혼폭포 멋진 풍경 + 함께 산책하는 강쥐들
행복한 몽골의 아침입니다

몽골에 사는 동물들은 다 행복해보인다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유로운 삶
너희 부럽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원초적인 화장실
볼일보면서 옆사람과 하이파이브도 가넝
우산이 간이화장실인 몽골여행에서 이정도의 화장실이면 양호한 것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신박하달까

이제 몽골여행 6일차 쳉헤르 온천으로 가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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