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트레킹
2024.1.15. - 2024.1.28.
올해 초, 우리 가족은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왔다
약 2주간의 긴 여정이기도하고 다녀온 후 이직이슈로 히말라야 트레킹 사진과 일정 및 경비 정리가 엄두가 안났다
연초에 다녀왔지만 이래저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포스팅을 연말까지 미뤄버렸다ㅎ;ㅎㅎ;;
최근 티스토리에서 3주간 매일 포스팅하는 작심삼주 오늘 블로그 완료 챌린지
일명 오블완 챌린지를 하면서 드디어 10개월이나 미뤄온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포스팅을 하게되었다
드디어 내가 히말라야 트레킹 포스팅을 하게 만들어준 티스토리에게 감사,,,
아직도 2주간의 길고 긴 히말라야 트레킹 일정을 풀어나갈 엄두가 안나긴하지만 매일 하나씩 차근차근해보는걸루
우선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네팔로 가야하는데 직항이 없기때문에 네팔로 가는 것도 쉽지않다
부산 - 중국 상해 - 중국 쿤밍 - 네팔 카트만두
열심히 루트를 찾아본 끝에 이렇게 경유하여 네팔까지 가기로 하였다
경유 2번 정말 쉽지않은 여정이다 공항노숙이 내 이야기가 될줄은...ㅎ
네팔로 출국할땐 경유지인 중국 상하이에서 숙소를 잡아 숙박하였지만
히말라야 트레킹 일정을 마치고 귀국시엔 비행기 경유시간이 애매해 공항에서 노숙하였다
이것은 이후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후 정말 할말이 많군요
2024.1.15. 부산 오후 5시 50분 출발 → 중국 상하이 오후 7시 도착
2024.1.16. 중국 상하이 오전 6시 40분 출발 → 중국 쿤밍 오전 10시 30분 도착
2024.1.16. 중국 쿤밍 오후 2시 30분 출발 → 네팔 카트만두 오후 4시 10분 도착
일단 부산에서 출발하여 네팔 카트만두까지의 비행 일정은 이러하다
히말라야 트레킹가는 것이 몇달 전부터 막 계획하고 가는 게아니라 흘러가듯이 이야기 주제가 나왔는데
언니와 내가 퇴사하고 이직준비를 하고있을 때라 마침 시간이 있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진행되었다
우리가족의 히말라야 트레킹이 얼마나 후다닥 진행된 것이냐면 1월 15일이 출국일인데 1월 5일에 비행기표 예매함;
세상에 비행기표 예매하고 10일만에 히말라야 트레킹가는 사람이 있다?
있다..! 바로 우리 가족..!!!!!!
바로 옆나라 여행도 무계획으로 10일만에 떠나진않겠어요 정말...
누가 관광여행도 아니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무계획으로 10일만에 떠나냐구요
정말 믿기지않고 무모하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짧은 시간 안에 정신없이 진행된 일이라 갈 수 있었던듯
어떤일이든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용기가 없어지고 주저하게 된다
때론 정신없이 그냥 해치워야 해내는 법.
2024.1.27. 네팔 카트만두 오후 5시 10분 출발 → 중국 쿤밍 오후 10시 25분 도착
2024.1.28. 중국 쿤밍 오전 7시 30분 출발 → 중국 상하이 오전 10시 30분 도착
2024.1.28. 중국 상하이 오후 1시 40분 출발 → 부산 오후 4시 50분 도착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은 이러하다
항공사는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하였으며, 수수료포함 왕복 591,418원에 결제하였다
4인 가족 항공료 총 2,319,513원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 전 짐 정리하기
출국일이 되었지만 히말라야 트레킹하러간다는 것이 실감이 안났다
셀렘반 걱정반
배낭 커다란거 보이시나요
평소 해외에 갈 때엔 무조건 캐리어를 들고가지만
히말라야 트레킹이 목적인 네팔행은 거의 내 몸만한 배낭을 짊어지고가야한다
내가 히말라야 트레킹 일정동안 짊어져야하는 배낭의 무게는 11.6kg
정말 정말 필요한 것들로만 챙겼는데 왜 이렇게 무게가 많이 나가니
조금 억울해
아무리 고민해보아도 더이상의 불필요한 뺄 짐은 없었단말이야
우리 가족 히말라야 등반 짐
공항 카트에 담으니 가득 가득하다
당시 퇴사하고 스케줄이 널널했던 나와 언니 그리고 부모님
이렇게 네명이서 히말라야를 가게되었다
동생은 출근해야해서 함께 가지못했는데 동생의 후원으로 다녀왔다
첫 경유지인 중국 상해로 출발
네팔 가보자구
중국 동방항공의 기내식 쏘심플
부산에서 중국 상해까지 2시간정도의 단거리 비행이라그런가 기내식 도시락 크기가 아담하군요
간식으로 해바라기씨 튀김이 나왔는데 저거 맛있어요~!
중국에서 교환학생할때 내 최애간식
중국동방항공 첫 기내식 메뉴는
이름모를 면요리와 훈제오리가 올라간 감자당근볶음에 디저트로 케이크
맛은 낫밷. 괜찮았다
중국 공항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는데 7년 전 친구와 유럽여행을 갈때 중국 베이징 공항을 경유하였다
무비자 체류 허가 받은 후, 베이징 공항을 나가서 베이징 구경을 반나절하고
다음날 유럽행 계획이었는데 베이징 공항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 공항내 체류로 잘못 허가받아서
출구 없는 공간으로 가는 바람에 출구찾아 베이징 공항 내부를 뺑뺑 돈 적이 있다
어찌저찌 직원의 도움 받아 몇시간 뒤에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이날 진이 빠져서 베이징은 구경도 못하고 호텔 들어가서 뻗은 기억ㅠ
이 트라우마로 또 중국 상하이 경유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별탈없이 무비자 체류 허가는 받았지만 얼마나 심사를 까다롭게 보시는지...
무비자 체류 심사가 정말 정말 오래걸렸다 계속 서있느라 다리 아파죽는줄
오랜 시간의 무비자체류 심사 끝에 나와서 수하물 컨베이어벨트에 짐을 찾으러 갔더니 운행 끝난지 오래였다
우리 배낭들은 바닥에 덩그러니 놓아져있었다
분실되면 어쩌려고 저렇게 덩그러니 놔뒀지? 뭔가 너무해;
짐을 찾아 들고 경유지인 상하이에서 1박을 하기 위해 공항을 나섰다
공항 픽드랍을 해주는 호텔을 예약해두어 상하이 공항에서 바로 숙소로 이동이 가능했다
'해외 여행 > 네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팔] 네팔 먹킷리스트 / 달밧(Dal Bhat), 모모(Momo) (1) | 2024.12.02 |
---|---|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카트만두 공항 픽업 호텔 / 타멜 부티크 호텔(Thamel Boutique Hotel) (1) | 2024.11.27 |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카트만두공항 환전 및 심카드 구입 (1) | 2024.11.26 |
[히말라야 트레킹] 마르디히말 등반 / 네팔행 (부산 - 중국 상해 - 중국 쿤밍 - 네팔 카트만두) 두번째 이야기 (1) | 2024.11.25 |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행 경유지 / 중국 상해 푸동공항 근처 호텔 / 조이풀 야드 호텔 푸동공항점 / 上海溢喜小院(上海浦东机场店) (3) | 202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