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트레킹] 마르디히말 등반 / 네팔행 (부산 - 중국 상해 - 중국 쿤밍 - 네팔 카트만두) 두번째 이야기

네팔

 

---

 

히말라야 트레킹
2024.1.15. - 2024.1.28.
 

---

 
히말라야 트레킹의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네팔까지의 여정
부산에서 출발하여 중국 상하이, 쿤밍을 거쳐 네팔 카트만두 공항으로 가는 것이 히말라야 트레킹의 시작이다
 

2024.11.23 - [해외 여행/네팔] - [히말라야 트레킹] 마르디히말 등반 / 네팔행 (부산 - 중국 상해 - 중국 쿤밍 - 네팔 카트만두)

[히말라야 트레킹] 마르디히말 등반 / 네팔행 (부산 - 중국 상해 - 중국 쿤밍 - 네팔 카트만두)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여 중국 상하이까지의 여정을 담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상하이에서 쿤밍을 거쳐 네팔 도착까지의 이야기를 할까한다
 

 

중국 상해 푸동공항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고 새벽 3시에 공항 픽드랍 셔틀버스에 탑승했다
 
중국 상하이 경유시 묵었던 푸동공항 근처 픽드랍 셔틀 서비스 호텔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에 ↓

2024.11.24 - [해외 여행/네팔] -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행 경유지 / 중국 상해 푸동공항 근처 호텔 / 조이풀 야드 호텔 푸동공항점 / 上海溢喜小院(上海浦东机场店)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행 경유지 / 중국 상해 푸동공항 근처 호텔 / 조이풀 야드 호텔 푸동공항

 

 

오전 6시 40분 비행기인지라 상하이 푸동공항에 새벽 3시 30분쯤에 도착하였는데 너무 일찍 온 것같다
아직 중국동방항공 탑승수속 시작 전이었다 체크인 카운터에 직원분도 안계심..
이럴 줄 알았으면 호텔에서 잠 한시간이라도 더 자고 나오는건데ㅠ
 

 

배낭이 11키로가 넘어가는데 이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서 중국동방항공 체크인 카운터 찾는다고 헤매다 지쳤다
항공편 체크인까지 한참 멀은 것같길래 무거운 배낭 내려놓고 그냥 공항 바닥에 앉아서 쉬기,,
새벽에 공항에 가면 공항바닥에 누워서 자고계신분들 많이 봤는데 이젠 그게 내 이야기이다
피곤한 컨디션엔 사회적 체면이고 뭐고 없는 것이다 일단 쉬고보자
 

 

로밍도 하지않고 중국 유심도 구입하지않아서 상해 푸동공항 와이파이를 이용하려고
서비스 카운터에 문의했더니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기계가 따로 있다고했다
푸동 공항 내 곳곳에 위치한 와이파이 기계를 어찌저찌 찾았는데 여권을 인식시켜야 와이파이 비번을 알려준다
근데 내 여권을 아무리 대보아도 인식못함... 어찌하라는건지..
결국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아내지못하고 자리로 되돌아갔다가
다시한번 시도해보려 갔더니 중국 현지인이 이용하고난 뒤 와이파이 비번 화면이 떠있는 것이다
럭키!하면서 냉큼 사진 찍었는데 저 와이파이 비밀번호 입력해도 와이파이 연결안됨;
상해 푸동공항 와이파이. 넌 날 희망고문했어.
 

 

드디어 중국동방항공 체크인 카운터에 직원분이 오셨길래 탑승수속 진행하는데
직원분이 신입이신지 계속 옆자리 직원분께 물어가면서 처리해주셨다
지켜보면서 어째 불안불안한데?싶었는데 탑승권을 한장만 주시는 것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쿤밍을 거쳐 네팔 카트만두가 최종 목적지이기때문에
경유하는 항공편과 최종 목적지 항공편 이렇게 탑승권 두장을 주셔야하는데 한장만 주시기에 문의했더니
여기서는 경유하는 중국 쿤밍까지의 탑승권 한장만 발급하는게 맞고
쿤밍공항에서 다시 또 체크인을 해서 네팔 카트만두행 탑승권을 발급받아야한다고 하셨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항공편 경유를 하면 공항 내부에만 있기때문에 다시 체크인을 못하는데
어떻게 탑승권을 발급받지?싶어서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고하니 옆자리 직원분께서 대신 처리해주셨다
그제서야 제대로 된 탑승권 두장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휴 다행
직원분이 이게 맞다고했을때 받아들고서 그냥 갔으면 쿤밍가서 탑승권 문제로 골치아플뻔했다
 

중국동방항공 기내식

 

중국 상하이에서 쿤밍까지 비행시간은 약 4시간
부산에서 상하이가는 것보다 더 오래걸리네
4시간 여간의 비행동안 기내식을 즐겨줍니다
 

중국동방항공 기내식

 
기내식 메뉴
주먹밥, 만두, 요거트, 빵, 해바라기씨튀김, 물
 

기내식

 

저 주먹밥 찰기가 있어서 맛있었다
근데 주먹밥 2알, 만두3개라니 완전 소식가잖아
기내식 양이 다소 부족했지만 주먹밥 맛있어서 용서해준다
 

 

쿤밍공항에 도착하여 환승을 위해 공항 터미널 이동하는 중
중간 중간 직원분들한테 탑승권보여주면서 이 항공편 타려면 어디로가야되냐며 길을 얼마나 물었는지 모른다
중국 공항은 커서 길잃을까봐 겁나
 

 

쿤밍공항 터미널 이동하는 길에 본 모습인데 정말 중국스럽다
중국스럽게 잘 꾸며두었네
 

 

중국은 공항 내부 조경도 장난아니네
화려하고 스케일이 크다 역시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중국 쿤밍에 도착하여 또 네팔 카트만두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직원분께 길을 물어 물어 힘겹게 터미널 이동 완료!
지나가는 분한테 서스럼없이 길을 물어보지못하는 자는 살아남지도 못할듯
공항이 왤케 넓어 진짜
 

 

탑승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웬 맛있는 냄새가 나길래 둘러보니
옆쪽에서 컵라면을 드시고계시길래 급 허기져서 따라 사먹었다
중국 컵라면은 포크가 안에 들어있어 젓가락을 따로 챙기지않아도되고 나름 편리하다
컵라면의 맛은 향신료 맛이 쎄서 중국의 느낌이 물씬나는 맛이었지만 난 향신료 잘먹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다
향신료? 오히려 좋아!
 

 
나에겐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오면 다가올 어마무시한 현실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중요한 자격증 시험..^^..
양심상 비행기 탑승시간 기다리면서 태블릿으로 공부하는 척했지만 글자가 눈에 안들어왔다
중요한 자격증 시험 앞두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오다니 엄청나죠
처음에 가족들이 히말라야 트레킹가자고 제안했을때 시험 공부해야하는 상황이라 안간다고했는데
아빠가 지금 아니면 남은 생애 이런 기회가 또 있겠나 하시길래 히말라야 트레킹을 따라가게되었다
내가 퇴사하고 잠시 쉬면서 자격증 공부하고있을 때였는데
앞으로 이직해서 다시 직장에 다니게 된다면 내가 긴 시간을 뺄 수 없을 뿐더러
머나먼 미래에 그렇게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고하더라도 부모님의 체력이 가능할까싶었다
자격증 시험도 중요하지만 시험의 기회는 매년 다시 오지만
가족과 함께 히말라야 트레킹하는 기회는 쉽게 오지않을 것같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아도 정말 잘한 선택이다 (중요했던 자격증 시험은 떨어짐ㅎㅎ괜찮아... 내년에 또 치면 돼 흑..)
 

 

중국 동방항공 중국 쿤밍 - 네팔 카트만두 노선 기내식 왕 왕 별로.
빵두개에 사과주스가 전부다
성의없어
 

 

기나긴 비행끝에 드디어 네팔 도착

내가 네팔에도 다와보네
 

 

네팔은 비자가 필요한 나라이므로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면 비자를 발급받아야한다
네팔 입국 15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서 작성 후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서 결제만 진행하여도 되는데
나의 경우,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하지않고 그냥 카트만두 공항에서 바로 신청서 작성하여 발급받았다
비자 발급비는 15일 30달러 / 30일 50달러 / 90일 125달러 이다
한국돈으로 지불하면 이중 환율이 적용되니 달러 미리미리 챙겨가기 ~! 
 

 

난 15일 비자를 발급받았고 30달러를 지불하였다
중간 중간에 적혀있는 영어가 이렇게 반갑다니,, 네팔어 정말 생소하네요
글자가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알아보는거죠
 

 

네팔 비자도 발급받았고 이제 수하물 기다리는 중
가족들 수하물 하나둘씩 찾아들고 나머지 짐도 기다리는데
형광색 조끼입은 공항 직원으로 보이는 분이 수하물 카트를 끌고와 우리 짐을 카트에 싣고 끌어주셨다
그냥 외국인인 우리 가족이 짐이 많아보이니까 친절을 베풀어 주시는가보다하고 웃으며 감사하다고 말을 건넸다
그랬더니 팁 달라고하심. 그렇다 대가없는 친절은 없는 것이다
세상에 꽁짜가 어딧냐 ~~~~~~~~
 

 
정신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덕분에 네팔 공항 도착하자마자 네팔의 분위기 빠르게 파악 가넝
 

 

네팔 카트만두 공항 화장실에 왔는데요 
보통 해외여행하면 공항 화장실이 제일 깨끗한 법
 
덕분에 네팔의 분위기 빠르게 파악 가넝 222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려는자 빠르게 적응하여 살아남아라..!